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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4대악재’ 중 첫번째는 기준금리 상승”

“미국증시 ‘4대악재’ 중 첫번째는 기준금리 상승”

입력 2013-11-04 00:00
업데이트 2013-1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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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4대악재’ 없는 한 당분간 상승”

미국 증시의 조정을 일으킬 수 있는 악재가 네 가지 있으나 당장은 가능성이 크지 않아 당분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크레디트스위스가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앤드루 가스웨이트 크레디트스위스 세계주식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다음 네 가지 요인 중 하나는 발생해야만 10% 이상의 주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미국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통화정책에 명확한 충격이 오는 경우로 이는 오는 2015년 중반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예상했다.

또한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3.5% 이상으로 오르는 등 주가가 채권보다 확실히 비싸질 때, 또는 위험선호 성향 지표들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을 때 주가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밖에 중국의 성장률 급락이나 유럽 주변부 국가들의 정치적 위기 등 세계 거시경제 차원의 충격도 조정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증시에 대한 진정한 위협이 시야에 포착되지 않으며 주가가 향후 6∼12개월에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그는 밝혔다.

다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자사의 올 연말 전망치인 1,730을 추월했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장 다수의 전망인 내년 3월보다 이른 내년 1월에 시작될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하면 가까운 시일 안에는 증시가 정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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