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농어촌공사 “승진시험 문제 유출 관련자 징계하겠다”

농어촌공사 “승진시험 문제 유출 관련자 징계하겠다”

입력 2013-12-18 00:00
업데이트 2013-12-18 17: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승진시험 문제 유출로 물의를 빚은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 직원 징계와 재발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관련 직원에게 경찰출석을 권유하고 관련자료를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충남지방경찰청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승진시험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9차례에 걸쳐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에 시험 출제와 채점, 관리 등을 위탁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한국생산성본부 담당 직원이 문제지를 유출해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소속 윤모씨에게 전달했으며, 시험대상자들은 윤씨에게 돈을 주고 시험문제를 미리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전날 승진시험 문제를 사전 유출한 혐의로 윤모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윤씨에게 돈을 주고 시험 문제를 미리 입수한 의혹이 있는 농어촌공사 직원 58명을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