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議, 중국 진출 127개사 조사
해외 진출 한국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127개사(대기업 40곳, 중소기업 87곳)를 대상으로 현지 기업사회공헌활동(CSR)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CSR의 가장 큰 효과로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제고(51.2%)를 꼽았다. 다음으로 이해관계자 관계 강화(49.6%), 이직률 감소(32.3%) 등이라고 답했다. 당연히 CSR을 바라보는 인식도 바뀌었다. 2년 전에는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응답이 41.8%로 가장 많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경영전략이라는 응답(45.0%)이 더 많았다. CSR 전담 인력 조직을 둔 기업도 40.2%에 달했다. 2012년 같은 조사 때보다 15.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06-13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