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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특집] 대우건설, 조력발전·복합화력 등 발전 플랜트 수출 주력

[에너지 특집] 대우건설, 조력발전·복합화력 등 발전 플랜트 수출 주력

입력 2014-06-25 00:00
업데이트 201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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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가동 중인 발전소의 4분의1 이상을 시공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 경험은 발전 사업 추진에 큰 자산이 되고 있다. 복합화력발전소, 연구용 원자로, 조력발전소를 해외 진출 전략 사업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중장기적으로 발전 EPC(계약사가 엔지니어링, 자재구매, 건설까지 다 하는 것) 분야에서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로 가격, 설계능력, 영업전략 등의 해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시장 개척 등을 통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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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총사업비 10억 2300만 달러(약 1조 400억원)에 시공하는 모로코 조르프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 현장 모습.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총사업비 10억 2300만 달러(약 1조 400억원)에 시공하는 모로코 조르프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 현장 모습.
대우건설 제공


국내에서는 파주열병합발전소, 삼척그린파워 발전소 현장, 평택 LNG복합화력발전소 2단계 현장 등 대형 발전소 시공을 주관하면서 발전 플랜트 분야를 이끌고 있다. 해외에서도 2003년 리비아 벵가지북부발전소를 시작으로 북아프리카에서 7건, 중동에서 2건을 수주하는 등 모두 9건, 약 76억 달러 규모의 발전 EPC 공사를 진행했다. 또 대우건설은 지난해 2월 결정된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서 포천복합화력 발전소 1호기 공사로 국내 민자발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경기 포천시 신북면 일원에 900㎿급 LNG복합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2016년 12월 준공 및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자력 분야에서 대우건설은 2010년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 가동원전의 종합설계 용역을 수주하면서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계통 및 기기에 대한 설계 변경 기술검토 등의 기술적 검토 업무도 맡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06-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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