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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연구원 뇌물수수’ NIPA 자체 감사 착수

미래부 ‘연구원 뇌물수수’ NIPA 자체 감사 착수

입력 2014-08-04 00:00
업데이트 2014-08-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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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연구원들의 뇌물수수 비리가 드러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대해 강도 높은 자체 감사에 들어간다.

미래부 관계자는 4일 “검찰 중간수사 결과를 보면 일부 연구원의 개인 비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시스템상 문제나 조직적인 비리 행위 여부를 추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NIPA의 연구과제 발주시스템 전반을 살펴보고 비리 발생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과거의 연구과제 계약 건을 모두 검토해 추가 비리가 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NIPA 안팎에서는 검찰 수사에서 비리가 드러난 시기인 2012∼2014년 이전에도 비슷한 뇌물수수 관행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NIPA도 문제가 불거진 지난달 8일 자체적으로 ‘반부패윤리경영전담팀(TF)’을 구성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NIPA 관계자는 “1998년 NIPA 창립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면서 “TF를 통해 이달 말까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1일 2012년부터 최근까지 사물인터넷 서비스 구축과 관련한 연구과제를 특정 정보통신업체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대가로 15억4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NIPA 연구원 김모(38)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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