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도박 중 카지노만 입장 인원 늘어
지난해 도박 중에서 카지노만 입장 인원이 늘었다. 24일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강원랜드)에 들어간 내국인은 303만 5000명으로 전년(299만 1000명)보다 4만 4000명(1.5%)이 늘어났다. 카지노는 입장할 때 6300원의 개별소비세를 내야 한다. 경륜장은 400원, 경정장은 400원, 경마장은 1000원의 개별소비세가 요금에 포함돼 있다. 골프장은 1만 2000원이다.지난해 경륜장 입장객은 570만 8000명으로 전년(627만 6000명)보다 56만 8000명(9.1%)이 줄었다. 경정장은 8.8%(269만 2000명→245만 6000명), 경마장은 1.4%(1613만 8000명→1591만 7000명)씩 감소했다.
카지노의 개별소비세가 훨씬 비싸지만 ‘잭팟’의 유혹에 내국인 카지노가 있는 강원도 정선까지 가는 것이다. 경마, 경정, 경륜은 경기가 벌어지는 곳이 아닌 장외 발매소에서도 게임이 가능하다. 장외발매소 입장에도 개별소비세는 낸다.
도박은 아니지만 골프장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입장객은 1684만 3000명으로 전년(1632만 3000명)보다 52만명(3.2%)이 늘어났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4-09-25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