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는 김치냉장고에 실제 보관할 수 있는 김치의 양을 명확히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김치냉장고에 업체별로 제공하는 김치 전용 저장용기의 총용량을 별도로 표기하도록 국가표준(KS)을 고쳐 1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김치냉장고의 저장용량을 측정할 때 저장실 내부 공간의 크기를 측정해 왔다. 그러다 보니 김치 저장용기 사이의 자투리 공간까지 포함돼 실제 표기된 용량보다 들어가는 김치의 양이 적고 소비자들도 정확히 어느 정도의 김치가 들어가는지 알 수 없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지금까지는 김치냉장고의 저장용량을 측정할 때 저장실 내부 공간의 크기를 측정해 왔다. 그러다 보니 김치 저장용기 사이의 자투리 공간까지 포함돼 실제 표기된 용량보다 들어가는 김치의 양이 적고 소비자들도 정확히 어느 정도의 김치가 들어가는지 알 수 없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4-10-0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