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가스시설 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다음달 중순 계약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초 주사업자로 선정됐지만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승인이 지연돼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사업에 대한 계약협의 재개를 적극 요청해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발주처는 세계적인 정유업체인 루크오일(Lukoil)과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공사(UNG)의 합작 회사인 LUOC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창사 이래 가장 큰 공사 규모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11-28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