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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과장광고 ‘쇼닥터’ 조사…가이드라인 제정”

의협 “과장광고 ‘쇼닥터’ 조사…가이드라인 제정”

입력 2014-12-09 00:00
업데이트 2014-12-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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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오락프로그램이나 홈쇼핑 등에 출연해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시술을 홍보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과장·허위 광고하는 일명 ‘쇼닥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의협은 “일부 의사들이 빈번하게 방송에 출연해 근거 없는 치료법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등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미칠 소지가 있어 쇼닥터로 활동하는 2∼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의협은 “쇼닥터에 대한 의료계 내부의 자정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지난 5일 쇼닥터 대응 TF를 구성했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의사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하고 의협 내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는 “이번에 제정되는 쇼닥터 가이드라인에는 ‘출연료를 지급하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 ‘홈쇼핑 채널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이사는 “앞으로 의사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감시해 대응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쇼닥터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책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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