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재개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03.1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06원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중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9엔대에서 118엔대로 하락(엔화 강세)하면서 여기에 동조해 움직인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원·달러 환율 조정이 11일 저점인 달러당 1,095.5원에서 마무리된다면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환율은 1,131원을 저항선으로 두고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일본의 중의원 선거(총선)를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원·달러 환율의 방향을 바꿔놓을 수 있는 굵직한 이벤트가 열린다.
16∼17일(현지시간) 미국 FOMC에선 통화정책방향을 밝히는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표현이 수정될지가 주목된다.
’상당 기간’이라는 표현이 삭제되면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더 가까워진 것으로 해석돼 달러화 가치가 오를 수 있다.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선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당이 승리하면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어 엔화 약세 요인이 된다. 이런 예상은 미리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3.47원 오른 100엔당 927.97원이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03.1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06원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중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9엔대에서 118엔대로 하락(엔화 강세)하면서 여기에 동조해 움직인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원·달러 환율 조정이 11일 저점인 달러당 1,095.5원에서 마무리된다면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환율은 1,131원을 저항선으로 두고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일본의 중의원 선거(총선)를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원·달러 환율의 방향을 바꿔놓을 수 있는 굵직한 이벤트가 열린다.
16∼17일(현지시간) 미국 FOMC에선 통화정책방향을 밝히는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표현이 수정될지가 주목된다.
’상당 기간’이라는 표현이 삭제되면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더 가까워진 것으로 해석돼 달러화 가치가 오를 수 있다.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선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당이 승리하면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어 엔화 약세 요인이 된다. 이런 예상은 미리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3.47원 오른 100엔당 927.97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