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美 연준 회의 결과 발표 앞두고 환율 약보합세

美 연준 회의 결과 발표 앞두고 환율 약보합세

입력 2015-03-18 09:52
업데이트 2015-03-18 09: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달러당 1,126.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내렸다.

시장의 관심은 옐런 의장이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19일 새벽(한국 시간 기준) 여는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회의 결과에 쏠려있다.

FOMC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외환시장은 물론 국제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연준이 성명에서 ‘인내심’(patient)이라는 용어를 삭제할지가 관건이다. 인내심 용어가 삭제되면 달러화 강세가 재개될 수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선제안내(포워드가이던스)로 “상당 기간 초저금리 유지”라는 표현을 “금리 인상 시 인내심 발휘”라는 표현으로 대체한 뒤 1월 회의에서도 이 말을 그대로 썼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인내심’ 단어를 그대로 둘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의 고용·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연준이 ‘인내심’을 삭제하되 실제 금리 인상 단행 시점은 경기·고용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는 식의 설명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환율은 보합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 회의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면서 1,120원대 후반에서 원·달러 환율의 등락이 에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가격 대비 1.92원 내린 100엔당 928.23원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