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합병 일축’ 삼성전자 5%대 상승…삼성SDS는 급락

‘합병 일축’ 삼성전자 5%대 상승…삼성SDS는 급락

입력 2015-06-04 16:28
업데이트 2015-06-04 16: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전자가 삼성SDS와의 합병 루머가 일축되자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3% 오른 133만7천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30만원선마저 깨졌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그동안 시장에서 추정해온 삼성전자와 삼성SDS 간의 합병 가능성을 삼성전자 IR그룹장인 이명진 전무가 부인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무는 전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인베스터즈 포럼(Investors Forum)’에 참석,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합병 루머가 있는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주주들은 삼성전자와 삼성SDS간 합병을 기업 가치 개선이 아닌 지배 지분 확보를 위한 행위로 해석, 상당수가 합병에 반대하는 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삼성SDS간에 합병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본래 펀더멘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자 주가가 제자리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삼성SDS의 주가는 전날보다 7.34% 하락한 28만4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