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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정확한 언론보도가 불안·혼란 막는다”

朴대통령 “정확한 언론보도가 불안·혼란 막는다”

입력 2015-06-09 10:11
업데이트 2015-06-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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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과학기자대회에 영상메시지 “과학언론인, 과학기술 격차해소 이바지 해주길”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 “한국, 메르스 질병정보 축적하는 기회”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식 개막한 ‘2015 세계과학기자회’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염병과 재난재해, 빈곤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과학지식에 기반을 둔 정확하고 신속한 언론보도가 불안과 혼란을 막고, 문제 해결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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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발언하는 박근혜 대통령
모두 발언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위민관 영상국무회의실에서 열린 청와대-세종청사 간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과학은 인류의 문명과 문화를 이끌어 온 원동력으로, 대한민국은 과학기술을 이용해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과학 언론인들이 과학지식과 정보를 보다 빠르고 폭넓게 전파하는 합리적인 소통으로 국가간 과학기술격차 해소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세계과학기자대회에는 국내외 과학·의학 분야 언론인과 과학자, 정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세계과학기자연맹(WFSJ)이 2년마다 개최하는 이 행사는 언론계 국제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1992년 도쿄 대회 이후 20여년 만에 아시아권에서 치러졌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축사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서 발생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언급했다.

찬 WHO 사무총장은 “에볼라가 유행하던 시기에 미국에서는 바이러스가 악수를 통해 감염된다는 보도가 나와 혼란을 준 적이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언론이 이런 바이러스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과학적인 역량을 감안했을 때 이번 메르스 사태가 알려지 않은 질병의 많은 정보를 축적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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