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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엣지, 이용불편 대비 웹 사전테스트 필요”

“윈도10·엣지, 이용불편 대비 웹 사전테스트 필요”

입력 2015-07-26 14:01
업데이트 2015-07-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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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웹사이트 지원 일정 확인 후 업그레이드 권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형 운영체제(OS)인 윈도10과 엣지 브라우저 출시를 앞두고 일부 웹 서비스의 이용 불편에 대비해 사전 테스트 등이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KISA에 따르면 기존 윈도 OS에 맞춰 개발된 일부 PC 프로그램은 윈도10에서 변경된 커널 구조에 맞춰 수정이 필요하다.

또 엣지 브라우저는 액티브X뿐만 아니라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지원하던 툴바 등에 사용되는 브라우저 헬퍼 오브젝트(BHO),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BScript) 언어 등을 더는 지원하지 않아 웹 사이트를 구성하는 구형 코드 수정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조치가 미흡하면 화면 깨짐, 레이아웃 오류, 기능 미작동 등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블루스크린이나 PC 재부팅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KISA는 당부했다.

웹 사이트 운영 기업 및 솔루션 개발 기업은 웹 사이트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방화벽 등과 같이 OS의 영향을 받는 프로그램이 윈도10에서 정상 작동하도록 솔루션을 수정해 MS의 코드 인증을 받아야 한다.

OS의 영향을 적게 받는 웹 사이트나 솔루션도 엣지 브라우저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사전에 시험해야 하며, 조속한 조치가 어렵다면 이용자에게 엣지 지원 일정을 포함해 웹 사이트의 이용 방법을 안내하도록 한다.

이용자 역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윈도7 이상의 OS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윈도10 업그레이드 이전에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의 엣지 브라우저 지원 일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업그레이드 이후 일부 웹 사이트의 이용이 어렵다면 윈도10에 엣지 브라우저와 함께 기본 탑재된 IE11을 사용하면 된다.

주용완 KISA 인터넷산업단장은 “윈도10 출시로 단기적인 이용자 불편은 우려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액티브X와 같은 비표준 인터넷 이용환경을 웹 표준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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