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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2호기 중지, 전력수급엔 지장 없어

한빛원전 2호기 중지, 전력수급엔 지장 없어

입력 2015-08-08 16:07
업데이트 2015-08-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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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예비전력 넉넉한 편…폭염상황 살펴보고 있어”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2호기가 냉각재 펌프의 이상으로 가동 중지됐지만 전체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한빛원전 2호기의 발전용량은 95만㎾이지만 올여름 평소 운영 예비력이 1천200만㎾를 훨씬 넘기 때문에 전력수급에는 별 지장이 없다.

실제로 지난 7일 오후 3시 전력수요가 7천692만㎾(예비율 16.5%)로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을 때도 예비전력은 1천268만㎾로 충분한 상황이었다.

통상 예비전력이 400만㎾ 이상을 유지하면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경계를 강화하게 된다.

예비전력이 400만㎾ 아래로 떨어질 때를 대비해 전력거래소는 약 300만㎾ 정도의 비상공급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비상 상황을 맞으면 준공이 예정된 발전소의 시운전출력과 전기 감축 대응 등을 통해 300만㎾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

김우선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예비전력은 현재 넉넉한 편이며 상황에 따라 가동할 수 있게끔 대기하고 있는 복합발전기도 있다”며 “폭염이 지속돼 전력수요가 급증한다면 상황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쉬고 있는 발전기도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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