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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참여 뜻 접은 교보생명

인터넷은행 참여 뜻 접은 교보생명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5-09-16 00:06
업데이트 2015-09-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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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 장점 못 살려” 결론… KT컨소시엄에 현대증권 등 합류

교보생명이 결국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뜻을 접었다.

교보생명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인터넷은행 설립 안건을 논의했지만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정보기술(IT) 및 인터넷 마케팅 등이 어우러지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리스크관리에 뛰어난 교보생명의 이점을 충분히 살리기 어렵다고 봤다”면서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 강화 등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요인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그간 ‘KT-우리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경영권을 놓고 KT와 마찰을 빚었다.

KT 측은 이미 교보생명 불참 가능성에 대비해 ‘플랜B’ 마련에 들어갔기 때문에 “별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교보생명이 빠진 자리에는 다날, KG이니시스 등 전자지급결제 대행업체(PG)와 현대증권이 합류하기로 했다. KT 컨소시엄은 보험사, 유통업체와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예비신청 인가를 받아 연내 1~2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5-09-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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