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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종교과서 북한 역사책 보는 느낌…北시각 유도”

“7종교과서 북한 역사책 보는 느낌…北시각 유도”

입력 2015-10-27 16:03
업데이트 2015-10-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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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은 27일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역사교과서 실패’를 주제로 한 연속세미나를 열고 ‘좌편향, 친북, 민중사관’에 입각해 기술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탈북 여성박사 1호’인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이 발표자로 나와 북한에서 받은 주체사상 교육과 우리나라 역사교육을 비교하면서 역사교과서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김동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대표, 박창연 새빛한올 대표, 여명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등이 청년 대표로 참석, 교육 현장에서 검인정 교과서를 배우며 느낀 문제점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발표에서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들이 만들었다고 하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북한은 매우 긍정적,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대단히 부정적으로 서술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북한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혁명력사’ 책을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 측면이 많다는 게 많은 탈북자들의 증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엔, 천재교육 교과서 내용을 거론, “대한민국에서 만든 7종의 역사교과서에서는 김일성과 주체사상에 대해 상세 기술하고 북한의 사회주의적 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 측면을 많이 소개해 북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한국의 역대정권과 대한민국의 건국을 비롯한 모든 역사에 대해서는 비우호적 생각을 갖도록 기술돼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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