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어린이 과학자들이 만들 제품 기대됩니다”

“어린이 과학자들이 만들 제품 기대됩니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10-30 23:08
업데이트 2015-10-31 0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구글, 과천 과학관 ‘어린이 창작놀이사업’ 후원

“한국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을지 흥미롭습니다. 창의성 있는 한국의 다음 세대가 만들어 낼 제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에릭 슈밋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회장)

이미지 확대
30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에릭 슈밋(오른쪽 첫 번째) 알파벳 회장과 이석준(두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등이 어린이 창작공간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30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에릭 슈밋(오른쪽 첫 번째) 알파벳 회장과 이석준(두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등이 어린이 창작공간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구글이 한국에서 ‘어린이 과학자’를 키운다. 구글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놀이공간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 창작놀이 사업’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창작놀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만들기와 놀이, 도구 사용을 통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학습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구글의 자선사업 부문인 ‘구글닷오알지’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이날 국립과천과학관 1층 무한상상실에 문을 연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는 어린이들이 전기·전자 및 정보기술(IT)을 배우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년 봄에는 과학관의 야외공간에 2000㎡ 규모의 ‘과학체험 놀이터’(가제)가 문을 연다. 스스로 과학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고 즐기며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이곳의 설계자료와 운영 방법은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돼 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해 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해 한글박물관 건립을 지원하고 지난 5월 구글캠퍼스 서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전개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 개관식에 참여한 슈밋 회장은 “어린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희망이자 미래”라며 “이곳에서 구글 과학 경시대회 우승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10-31 2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