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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 ‘풍년’…”벤처붐 이후 13년만에 최다”

올해 상장 ‘풍년’…”벤처붐 이후 13년만에 최다”

입력 2015-10-31 09:57
업데이트 2015-10-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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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업체수가 13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10개월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업체수는 88개로, 이미 5년 만의 최다 수준이다.

연도별 상장 업체수는 2011년 87개, 2012년 33개, 2013년 46개, 2014년 79개 등이다.

여기에 오는 11월 2일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연우를 비롯해 ▲4일 더블유게임즈 ▲12일 유앤아이, 나무가 ▲19일 케이디켐 등 코스닥 상장 일정이 확정된 업체만 15개 에 달한다.

이를 포함해 예비심사 승인을 거친 업체가 23개다. 여기에 심사 청구서를 낸 뒤 예비심사 승인을 기다리는 업체도 27개 있다.

민경우 상장심사1팀장은 “올들어 코스닥에 상장되는 업체만 100개를 넘을 것”이라며 “이는 벤처붐 때인 2002년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에는 코스피 25개, 코스닥 153개 등 총 178개사 상장됐다.

이후 100개를 넘은 해는 2010년이 유일하며 당시에는 코스피 32개, 코스닥 76개 등 108개가 상장됐다.

이에 따라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되는 업체수는 13년 만에 최대가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올들어 코스피에도 이미 14개사가 상장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6일 제주항공이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인 것을 비롯해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업체만 7개사가 대기 중이다.

김주용 상장심사팀장은 “코스피도 연간 20개사 정도는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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