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 “조속한 보상 마무리 희망”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 “조속한 보상 마무리 희망”

입력 2015-11-15 14:31
업데이트 2015-11-15 14: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조정위 구성 1년 맞아 입장문 발표

삼성전자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대위)는 15일 삼성전자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구성 1주년을 맞아 입장문을 내고 보상절차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했다.

가대위는 “조정위가 작년 11월14일 구성된 지 1년이 지났고 조정위 권고안을 기초로 보상과 사과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면서 “8년간 끌어온 문제가 풀려가고 있는데도 해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대위는 당초 조정위 구성을 제안하며 조정위는 협상의 사회자 같은 역할을 하고 절차를 진행하며 의견 제시는 할 수 있지만 모든 결정은 당사자들이 합의함으로써만 유효한 것으로 정했고 그런 역할을 기대했다고 부연했다.

가대위는 그동안 100여명이 보상을 신청했고 보상과 사과에 합의해 보상금을 지급받은 사람도 50명이 넘었다면서 연말까지는 80명이 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대위는 “보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오히려 보상위원회를 해체하고 보상절차를 중단하라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보상위는 우리 가족위도 동의한 기구이며 변호사를 참여시켜 피해자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대위는 이어 “앞으로도 우리는 가족과 피해자의 입장에서 풀어나갈 것”이라며 “조정위는 불필요한 논쟁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고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