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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 보여

전국 아파트값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 보여

입력 2015-12-24 11:02
업데이트 2015-12-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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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에 관망세 확산…매매·전세 상승폭↓

계절적 비수기에 미국발 금리인상,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예고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매매·전세가격 오름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는 지난주(0.03%)보다 0.02%포인트 둔화한 0.01%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0.03%)과 지방(-0.01%)은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되거나 하락세를 보였다.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내년 2월 수도권에서부터 시행될 예정이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망세가 더욱 확산하며 거래량이 감소한 모습이다.

서울의 아파트가격 매매 변동률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4%로 둔화했고 강남권(0.05%)은 강남구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신공항 건설 호재가 있는 제주는 지난주(1.01%)보다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이번 주 0.91%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고 충남(-0.08%), 대구(-0.08%),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5%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 상승했고 경기는 지난주(0.09%)보다 줄어든 0.08% 상승했다.

대구(-0.06%), 대전(-0.03%), 전북(-0.01%), 전남(-0.03%)의 전셋값은 하락세로 전환했고 제주는 0.28%로 지난주(0.54%)보다 오름폭은 줄었지만 이번 주에도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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