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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상장 연기…“내년 상반기 재추진”

롯데정보통신 상장 연기…“내년 상반기 재추진”

입력 2015-12-24 14:18
업데이트 2015-12-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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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계열사 롯데정보통신이 내년 2월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던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이에 따라 지난 10월 27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예비심사신청을 철회했다. 기업 가치를 높여 내년 상반기 중 상장 작업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의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중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현대정보기술의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정보기술이 추진하는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출자 주식 수는 약 920만 주로 출자 후 지분율은 59.7%가 된다. 주당 가격은 2천173원이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에 설립된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1년 2월 대외사업 강화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고서 비용 구조 개선 및 사업 역량 강화 작업을 해왔다.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은 지난 2013년에도 추진됐다가 롯데그룹의 결정이 미뤄지며 보류 상태였지만, 최근 롯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비상장 계열사 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다시 상장 절차를 밟게 됐다.

롯데정보통신은 창립 20주년인 내년에 IT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한편 빅데이터, 클라우드,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인프라서비스, 글로벌 사업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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