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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유가 하락 반영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유가 하락 반영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6-01-31 22:48
업데이트 2016-02-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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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 유류할증료 면제 … 한우 하루 800t으로 공급 확대

정부와 새누리당이 도시가스 등의 공공요금에 국제 유가 하락 요인을 지속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1일부터는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1100원도 부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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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30주 연속 하락… ℓ당 1100원대도 등장
휘발유값 30주 연속 하락… ℓ당 1100원대도 등장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30주 연속 하락했다. 31일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2원 하락한 ℓ당 1370.0원을 기록했다. 오피넷에 등록된 주유소 중 12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전국 1000곳에 육박한 가운데 1100원대 주유소도 등장했다. 이날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1200원대에 휘발유를 팔고 있다.

연합뉴스
당정은 31일 설에 앞서 물가 상황을 점검하는 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제수용 상품 공급량 확대 등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당정은 하루 평균 580t이 공급되고 있는 한우를 1일부터 하루 800t씩 시장에 풀기로 했다. 시중가 대비 20~30%를 할인하는 명절 선물세트 물량은 7만 세트에서 11만 세트로 늘린다. 부세, 참조기, 명태 등 제수용 수산물은 민간, 정부 비축 물량을 수요에 따라 최대한 방출할 방침이다. 또 배추·무 등의 채소류와 조기·갈치·오징어 등 대중성 수산물의 수매 비축량을 2~3월 중 확대해 설 이후 가격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기존 1800억원어치에서 2500억원어치로 확대하고 개인 특별 할인율을 5%에서 10%로 늘리는 한편 1인당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물량 제한 없이 실시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신용보증기금의 보증도 현재 1조 2000억원에서 수요에 따라 1조 50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6-02-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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