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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으로 비용 줄인 통신사들 성과급 ‘두둑’

단통법으로 비용 줄인 통신사들 성과급 ‘두둑’

입력 2016-02-03 09:57
업데이트 2016-02-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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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단말기 보조금 등 마케팅비 감소

통신 3사들이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 후 마케팅 비용을 크게 줄인데 힘입어 직원들에게 두둑한 성과급을 지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작년 실적에 대한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00%를 지급한다. 전년의 100%보다 무려 3배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돼 오랜만에 성과급이 올랐다”며 “실질적인 액수는 경쟁사보다 적다”고 말했다.

KT는 직원들에게 130만원의 정액 성과급을 일괄 지급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직원 개인과 소속 조직의 성과 평가를 종합해 개인별로 다른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개인별 성과급 편차가 커서 아예 못받는 직원도 있다”며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줄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 3사는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매출이 동반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통신 3사의 작년 영업이익 총액은 3조6천332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82% 급증했다.

하지만 회사별 실적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KT는 2014년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흑자 전환했고, LG유플러스도 순이익이 급증했다. 반면 SK텔레콤은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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