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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90원대로…4.7원 떨어진 1197.4원 마감

원/달러 환율 1,190원대로…4.7원 떨어진 1197.4원 마감

입력 2016-02-05 15:27
업데이트 2016-02-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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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급등락 반복…오는 10일까지 서울외환시장 휴장

설 연휴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97.4원으로 전일보다 4.7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3원 내린 1,191.8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4일(미국시간)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공장재 수주실적과 실업보험 청구자 수 지표가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자 원/달러 환율은 오전 내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오후 들어 달러 급락에 대한 경계심이 번지고, 외국인들의 저점 매수 수요가 고개를 들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전반기에 20원 가까이 급등했다가 다시 이틀 만에 20원 넘게 내리는 등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주초에는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위험회피 심리가 퍼졌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일 1,200.50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3일 1,219.3원으로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4일부터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및 공장재 수주실적 등의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자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이틀 만에 21.9원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은 10일까지 휴장한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5일(미국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월 비농업고용지표 등이 부진할 것으로 보여 다음 주에도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2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38원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 역시 지난 1일 종가 기준 100엔당 992.0원을 기록했다가 3일에는 1035.74원으로 사흘 만에 43.74원 오르는 등 큰 변동폭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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