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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으로 본 설 연휴 최악 정체 시간·고속도로는?

T맵으로 본 설 연휴 최악 정체 시간·고속도로는?

입력 2016-02-06 09:40
업데이트 2016-02-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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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양방향 정체 절정…서울→부산 최대 8시간

즐거운 설 명절이 시작됐지만 운전자라면 귀성·귀경길 전쟁을 치를 생각을 하면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올해는 대체 휴일이 더해져 모두 닷새 동안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에 그나마 인파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특정 시간대나 구간의 극심한 정체를 완전히 피해갈 수는 없을 전망이다.

이런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전체 통행량 예상치, 상습정체 발생 구간 등에 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하는 게 좋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은 빅데이터로 분석한 설 연휴 교통 정보를 6일 공개했다.

T맵은 이번 설 연휴와 요일, 연휴 일수 등이 유사한 명절에 발생한 10년치 교통 정보를 분석해 교통량 등 예상치를 도출했다.

본격적인 귀경은 설 당일인 8일 오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은 역귀성 및 귀경 인파가 섞여 오전 10시께부터 상하행 방면 모두 차량이 급증하면서 밤늦게까지 심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이 많은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부산까지 7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오후 2시에 출발하면 총 8시간이 소요돼 가장 심한 정체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차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출발할 경우 7시간 이상 걸릴 전망이다. 오후 1시에 출발하면 소요 시간이 7시간 40분으로 가장 길다.

최근 귀성·귀경객은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극심한 정체를 피하려면 6일, 7일 귀성 및 9일, 10일 귀경 시 오후 늦게 출발하는 편이 좋다.

아울러 전국 고속도로 중 연휴에 가장 혼잡한 곳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T맵이 지난해 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를 1㎞ 단위로 나눠 차량 통과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1위를 차지했다. 평택화성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 길이 등을 반영해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차량이 통과한 곳은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순이었다.

한편 T맵은 연휴 여행지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작년 명절 인기 목적지 및 순위 정보도 공개했다.

작년 설과 추석 당일 T맵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전국 단위로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인천국제공항으로 나타났다. 전통 행사를 간단히 끝내고 해외여행을 즐기는 세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양·관광지로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전주한옥마을, 소래포구 등이 인기 목적지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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