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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33만9천명↑…청년실업률 9.5%로 상승

1월 취업자 33만9천명↑…청년실업률 9.5%로 상승

입력 2016-02-17 08:42
업데이트 2016-02-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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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실업률 11.6%로 10개월 만에 최고

전체 실업률이 반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다시 3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청년 실업률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2천544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9천명 증가했다.

작년 11월 20만명대로 떨어졌던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2월 50만명 가까운 49만5천명 늘며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을 기록했지만 1월 들어 지난해 연간 수준(33만7천명)으로 떨어졌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33만9천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55.8%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2%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7%로 작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라갔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7월(3.7%)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청년 실업률은 9.5%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작년 6월(10.2%)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1.6%로 작년 3월 (11.8%)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취업자 수는 작년 9∼10월 수준(30만명대)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 연간 증가폭과 비슷했다. 2월 초 설날이 있었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등 취업자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심 과장은 “실업률은 겨울철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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