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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삼성물산 지분 취득 합법…검찰조사 받겠다”

엘리엇 “삼성물산 지분 취득 합법…검찰조사 받겠다”

입력 2016-02-26 10:09
업데이트 2016-0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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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물산 지분 매입 과정에서 공시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26일 적법한 거래였음을 주장하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엘리엇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엘리엇은 삼성물산 주식 거래에 있어 공시 의무를 정한 법령을 포함해 모든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엘리엇은 특히 금융당국이 문제삼는 총수익스와프(TRS) 거래와 관련, “TRS는 독립된 금융기관들과 표준 정규 계약 및 국제 거래 관행에 따라 이뤄진 완벽하게 합법적인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에 반대하며 지난해 6월 삼성물산 지분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TRS를 악용, 몰래 지분을 늘리고도 이를 제때 공시하지 않음으로써 ‘5% 룰’을 위반했다며 혐의 내용을 검찰에 통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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