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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복합리조트 사업자 발표…2곳안팎 선정

오후 복합리조트 사업자 발표…2곳안팎 선정

입력 2016-02-26 10:34
업데이트 2016-02-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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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수·진해 6개 사업자 경쟁

정부가 26일 오후 늦게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 사업자 2곳 안팎을 최종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27일 마감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에 신청한 인천·여수·진해 3개 지역 6개 사업자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복합리조트 제안서를 낸 6개 사업자가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하는 등 사업자 선정을 위한 막바지 심사에 들어갔다.

문체부는 이날 오후 마지막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후 늦게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발표한다. 사업자는 2곳 안팎이 될 예정이다.

복합리조트는 호텔, 쇼핑몰, 문화·예술 시설, 국제회의시설, 테마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결합한 관광 시설이다.

새로운 레저·휴양 문화를 확산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취지에서 지난해 1월 정부가 발표한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복합리조트를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대규모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상당한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사업이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와 업계가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인천 영종도에는 4개 사업자가 복합리조트를 짓겠다고 뛰어들었다. 미단시티 지역에 임페리얼퍼시픽(홍콩)과 GGAM랑룬(미국·중국), 인천국제공항업무지구(IBC-Ⅱ)에 모히건 썬 컨소시엄(미국·한국), 을왕동에 오션뷰(한국·중국)가 신청했다.

진해(경남 창원 진해구)에는 부영그룹 주도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비와이월드가, 전남 여수에는 한국 AOL 통상 컨소시엄이 각각 제안서를 제출했다.

사업자 평가 기준은 재무·신용상태 등 사업추진역량(220점), 토지·시설·콘텐츠 등 개발계획(190점), 사업비와 규모와 재원조달 등 사업추진 계획(220점), 사업 타당성(190점), 관광객 유치 방안 등 관리·운영 계획(90점), 관광산업 발전기여도(90점) 등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앞으로 4년 안에 공모에 낸 투자계획서 상의 투자를 이행해야 카지노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복합리조트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후보지 9곳 중 6곳이 인천에 몰려 인천과 그 외 지역이 복합리조트 사업권을 하나씩 가져간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려왔다.

그러나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영·호남 지역에 복합리조트를 지정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공모에 뛰어든 사업자와 지자체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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