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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화학결합 챙기는 박진수 부회장

조직 화학결합 챙기는 박진수 부회장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7-01-05 17:56
업데이트 2017-01-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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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행보 바이오사업장 찾아

“생명과학사업 성장시켜 감사… ‘화학’ 기술 바탕 시너지 창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올해 첫 행보로 새 식구가 된 바이오사업장을 찾았다. LG화학에 합병된 LG생명과학 직원들을 먼저 챙겨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빠르게 가져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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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 바이오의약품 공장에서 박진수(왼쪽) LG화학 부회장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5일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 바이오의약품 공장에서 박진수(왼쪽) LG화학 부회장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5일 박 부회장이 전북 익산의 생명과학사업본부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익산공장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신약인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를 생산하는 곳이다. 박 부회장은 “1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돼 반갑고,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명과학사업을 성장시켜 줘서 고맙다”면서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시너지 창출과 관련, “생산 측면에선 LG화학이 축적해 온 대규모 생산설비와 기술에 관한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화 속도를 제고할 수 있는 시너지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회사의 우수 인재들이 함께 일하게 된 만큼 열린 마음으로 협업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한층 견고하게 다져야 한다”면서 조직 간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하루 종일 공장에 머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부회장은 6일에도 백신 등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 오송공장을 방문한다.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와 팜한농 등을 포함해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2025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1-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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