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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경고그림 붙였더니…2월 담배 판매량 14% 줄어

흡연 경고그림 붙였더니…2월 담배 판매량 14% 줄어

입력 2017-03-13 14:18
업데이트 2017-03-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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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감소세…“흡연율 감소 정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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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 흡연 경고그림이 들어간 담배가 판매되고 있다.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담배 제조회사는 이날부터 반출되는 담배부터 흡연 경고그림을 넣어야 한다.  연합뉴스
23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 흡연 경고그림이 들어간 담배가 판매되고 있다.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담배 제조회사는 이날부터 반출되는 담배부터 흡연 경고그림을 넣어야 한다.
연합뉴스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월 담배 판매량은 2억4천만갑으로 1년 전보다 14.0%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억1천만갑을 기록한 담배 판매량은 12월 2억9천만갑, 1월 2억8천만갑으로 줄어든 데 이어 2월에도 전달보다 4천만갑 줄어들었다.

2월 담배 반출량은 2억3천만갑으로 1년 전보다 13.7% 감소했고 2014년 같은 달보다는 17.2% 줄었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 시행으로 담배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한 것이 담배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흡연 경고그림이 도입된 이후 반출량 감소세가 지속하고 금연 클리닉 등록자 수도 늘고 있어 3월 이후에도 담배 판매량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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