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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개막…신차 42종 등 총 300대 전시

서울모터쇼 개막…신차 42종 등 총 300대 전시

입력 2017-03-31 13:40
업데이트 2017-03-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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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2017 서울모터쇼’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올해 11회째인 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4월9일까지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첨단 자동차 기술과 미래 자동차 생활이 서울모터쇼에 펼쳐진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을 이해하고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누적 1만대 보급에 성공한 전기차의 경우 올해 누적 3만대, 내년 6만대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며 “자율차 기술개발에도 올해 1천100억원, 2020년까지 5천억원 이상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 42종의 신차가 공개된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쌍용차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4 렉스턴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전체 출품차량은 243종 약 300대에 달한다. 친환경차는 이중 약 20%인 50종, 콘셉트카는 11종이다.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사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18개가 참가한다.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는 독립 브랜드로 처음 참여한다.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도 대거 전시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한다.

현대모비스, 만도, 경신 등 부품회사들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관객이 세계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직접 느낄 기회도 풍성하게 제공된다.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4월 1~2일,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전시 기간 내내 진행된다.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 체험 행사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마련됐다.

4월 4~6일에는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연달아 진행된다. 자율주행차, 자동차와 IT융합 등이 주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해 제2전시장 7홀은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꾸몄다. 캠핑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등 어린이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사이의 야외 공간에서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과 대학생이 1만원(30인이상 단체 7천원), 초중고생 7천원(단체 5천원)이다. 킨텍스 모바일 앱과 옥션, 지마켓 등에서 살 수 있다.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최하며 격년으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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