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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기재부 2차관…뚝심·추진력 강한 소통형 리더로 “개혁 적임자”

김용진 기재부 2차관…뚝심·추진력 강한 소통형 리더로 “개혁 적임자”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09 17:44
업데이트 2017-06-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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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화려하게 고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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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에 임명된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사장. 2017.6.9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는 9일 김 사장을 기재부 2차관으로 임명했다.

김 차관은 뚝심 있고 추진력이 강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할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재정 개혁 등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김 차관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30회)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김 차관은 2차관 라인의 주요 업무인 예산과 공공정책 업무를 두루 거쳤다.

참여정부 때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기금정책국 사회기금과장 등을 맡은 데 이어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 정책총괄팀장,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등도 차례로 역임했다.

참여정부 당시에 정부산하기관관리리본법과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을 통합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을 제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차관은 2015년 6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을 지낸 뒤 지난해 1월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차관은 산하기관장 경력을 살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공공기관 개혁을 더욱 자신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직을 장악하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워 기재부 내부에서도 김 차관의 임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통상적으로 외부 산하기관장을 맡은 인사가 2차관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기재부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가 예상 밖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경기 이천(56) △청주 세광고, 성균관대 교육학과 △행시 30회 △기획예산처 사회기금과장·복지노동예산과장·공공혁신기획팀장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공공혁신기획관·사회예산심의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사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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