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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임대 53만가구 공급·일자리 137만개 만든다

LH, 공공임대 53만가구 공급·일자리 137만개 만든다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17-07-11 22:42
업데이트 2017-07-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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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5년간 95조 투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약 100조원을 서민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다. 총 53만 5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일자리 137만개를 만든다는 목표다.

11일 LH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르면 LH는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해 신규 투자비를 내년부터 연간 4조 5000억원씩 늘릴 계획이다. 올해 14조 4000억원으로 잡힌 사업비는 내년부터 18조 9000억원으로 31.3% 늘어난다.

2023년까지 총투자금액은 94조 5000억원, 누적 일자리 창출계획은 137만개다. 늘어나는 4조 5000억원의 사업비 중 3조원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쓸 계획이다. 새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따라 예년보다 2만 6000가구 늘어난 연간 10만 7000가구의 공공임대를 공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17만 가구의 공적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13만 가구 중 LH가 매년 10만 7000가구를 책임지게 되는 것이다.

나머지 1조 5000억원은 도시재생 뉴딜에 쓰인다. 이런 투자 확대 영향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 추정치가 종전 20만 8000명에서 27만 4000명으로 31.7% 늘었다고 LH 측은 밝혔다.

비정규직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LH에는 직접고용 비정규직 1390명과 민간위탁 간접고용 비정규직 1089명이 있다. 이달까지 직무분석을 끝낸 뒤 전환 로드맵을 만들어 9월부터 실행할 계획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7-07-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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