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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미래부 장관, 오늘부터 이통 3사 CEO와 단독 회동

유영민 미래부 장관, 오늘부터 이통 3사 CEO와 단독 회동

입력 2017-07-25 09:11
업데이트 2017-07-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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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요금할인 등 통신비 절감 대책 협조 구할 듯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5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시작으로 이동통신 3사 CEO와 잇따라 만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박 사장에 이어 26일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28일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유 장관의 연쇄 회동은 25% 요금할인과 보편요금제 도입 등 주요 통신비 대책을 두고 이통사가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이는 본격적으로 정책을 시행하기 전 이통사 CEO들과 직접 만나 협조를 구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 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이통사 등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는 의견을 밝혀왔다.

미래부는 최근 보편요금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통신비 인하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월 시행 예정인 25% 요금할인과 관련해 미래부는 이달 내로 약정 기간 요금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올리는 내용의 공문을 이통 3사에 보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이통 3사는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문을 보내기 전 장관이 이통사 CEO를 직접 만나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소송전으로 번지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려는 자리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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