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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7월 선박수주 1위 탈환…전세계 발주 ‘반토막’

한국, 7월 선박수주 1위 탈환…전세계 발주 ‘반토막’

입력 2017-08-09 13:36
업데이트 2017-08-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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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세계 선박 수주 경쟁에서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가별 수주실적에서 한국이 30만6천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9척)로 1위에 올랐다. 중국은 29만5천CGT(13척)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중국과 함께 조선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은 지난달 단 1척도 수주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국은 올해 1∼6월 중국과 치열하게 경합하다가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밀린 바 있다.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86만9천CGT(29척)를 기록, 6월 발주량(189만CGT·66척)의 46%에 그쳤다.

클락슨이 집계한 7월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7천469만5천CGT로, 한달 전(7천608만7천CGT)보다 줄었다.

전세계 수주잔량은 1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8천만CGT 밑으로 떨어진 뒤 5개월째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천586만6천CGT로 가장 많고, 한국 1천646만7천CGT, 일본 1천623만7천CGT 등이 뒤를 좇고 있다.

7월 신조선가지수는 3개월째 123포인트를 유지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주요 선종의 선가는 변화가 없었다. 다만, LNG선의 척당 가격은 6월 1억8천400만달러에서 7월 1억8천300만달러로 100만달러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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