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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지원금 최고 12만원 ‘찔끔’…요금할인액이 5배 많아

아이폰8 지원금 최고 12만원 ‘찔끔’…요금할인액이 5배 많아

입력 2017-10-27 09:15
업데이트 2017-10-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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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94만∼128만원…모델별 최저 실구매가 80만∼114만원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EPA 연합뉴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EPA 연합뉴스
27일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돌입한 아이폰8 시리즈의 출고가가 94만∼128만원대로 정해졌다. 공시 지원금은 최고 12만2천원으로 책정돼 ‘짠물’ 지원금 정책을 이어갔다.

구매 고객은 할인 폭이 큰 25% 요금할인을 택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모델별 출고가는 아이폰8 64GB가 94만6천원, 256GB 모델은 114만2천900원이다. 대화면인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107만6천900원, 256GB 모델은 128만3천700원이다.

아이폰8 시리즈의 지원금은 전작 아이폰7과 비슷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저렴한 3만원2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3만6천원, 가장 많이 쓰는 6만5천원대 요금제에서 7만1천원, 최고가인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8천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

SK텔레콤은 3만2천원대 요금제에서 3만4천원, 6만5천원대 요금제에서 6만9천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천원을 책정했다.

KT는 요금제별로 3만5천∼11만5천원의 지원금을 정했다.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받아도 실구매가는 아이폰8 64GB 모델이 80만∼90만원대, 256GB는 100만∼110만원대다.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93만∼103만원대, 256GB 모델은 114만∼124만원대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요금할인액이 추가 지원금을 합한 총 지원금보다 5배가량 많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2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천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천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구매자의 대다수가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요금할인 가입자 비중이 90% 안팎이었지만 이달부터 할인율이 20%에서 25%로 오르며 요금할인 가입률이 10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 칩과 강화유리,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3종으로 나온다.

국내 출시는 다음 달 3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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