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콜 대상 차량, 평택항 집결 이유는

BMW 리콜 대상 차량, 평택항 집결 이유는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10 13:24
업데이트 2018-08-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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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주에게 전달된 리콜통지문
BMW 차주에게 전달된 리콜통지문 BMW 차량 화재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10일 한 BMW 차주에게 배달된 차량 리콜 안내 통지문의 모습. 2018.8.10 연합뉴스
BMW코리아가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리콜 대상 차량 가운데 이상이 있는 차들을 평택항 차량물류센터로 이동시키고 있다. 많은 서비스센터를 놔두고 왜 하필 평택항일까.

BMW코리아 관계자는 10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대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 중 고객이 동의한 경우에 한해 이상이 있는 차를 평택항 쪽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을 평택항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서비스센터에 안전진단을 받으려는 고객이 몰리면서 주차난으로 고객 불편을 낳고 안전진단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평택항 차량물류센터는 BMW의 수입차와 부품 등을 국내로 들여오는 창구다. 이곳에서 최종검사를 거쳐 차량이 출고된다.

BMW코리아는 평택항에 리콜 부품인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가 도착하면 이들 차량에 대해 교체 작업을 한 뒤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게 된다.

화재 위험이 있는 차량이 집결하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야외이지만 직원들이 꾸준히 차량을 관리하고 울타리가 쳐져 있기 때문에 차량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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