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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8% “취업과외 받은 적 있다”…연평균 205만원 지출

대학생 38% “취업과외 받은 적 있다”…연평균 205만원 지출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5-17 09:14
업데이트 2019-05-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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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알바몬, 1천80명 설문조사…3년 전의 2배 이상

구직자들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채용 정보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구직자들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채용 정보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대학생 5명 가운데 2명가량이 ‘취업 과외’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의 3·4학년 학생 1천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 이내에 취업 사교육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38.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 대학생이 최근 1년간 취업 사교육을 위해 지출한 금액은 평균 208만원으로 집계됐다.

3년 전 같은 조사 때(18.2%·223만원)와 비교하면 취업 사교육 경험자 비율은 2배 이상으로 높아졌으나 지출 액수는 소폭 줄어들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취업 사교육 경험 비율이 39.9%로, 남학생(36.1%)보다 높았고, 전공 계열별로는 경상 계열 대학생이 47.4%로 가장 높았다.

취업 사교육 과목으로는 ‘전공 분야 자격증 획득을 위한 교육’을 꼽은 대학생이 49.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 컨설팅’과 ‘영어성적 취득 사교육’이 각각 30.5%와 24.9%였다.

취업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64.5%로 가장 많았고, ‘효과를 확신할 수 없어서’라고 밝힌 학생이 33.3%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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