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인스타 ‘좋아요’ 수 숨기기 기능 시범 운영

인스타 ‘좋아요’ 수 숨기기 기능 시범 운영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11-15 09:46
업데이트 2019-11-15 09: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인스타그램이 무작위 선정된 소수 사용자에 한해 ‘좋아요’ 수를 보여주지 않는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제공
인스타그램이 무작위 선정된 소수 사용자에 한해 ‘좋아요’ 수를 보여주지 않는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제공
인스타그램이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일부 사용자에 한해 ‘좋아요’ 수를 보여주지 않는 기능을 시범 운영 한다고 15일 밝혔다. 좋아요 수를 의식하지 않고 사용자들이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하려는 장치다.

‘좋아요 수 숨기기’ 기능 도입으로 일부 계정의 사진 및 동영상에는 좋아요 숫자나 조회수 대신 ‘○○님 외 여러 명’이 표시된다. 정확한 수치는 계정 소유자만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은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를 누른 사용자의 아이디만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 기능을 무작위 선정된 소수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하고, 경과를 본 뒤 앞으로 국내 사용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지난 5월 캐나다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등 7개 국가에서 게시물이 받은 좋아요 수를 숨기는 기능을 시범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플랫폼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인스타그램 측은 밝혔다. 사용자들이 타인의 반응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자신있게 게시물을 올리며 업로드 하는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는 것을 인스타그램은 긍정적인 반응으로 진단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