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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0일 일평균 수출 0.4%↓…전체로는 10% ↑

3월 1~20일 일평균 수출 0.4%↓…전체로는 10% ↑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3-23 09:28
업데이트 2020-03-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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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항 부두에 선적 대기 중인 수출 컨테이너의 모습. 2019.10.1 연합뉴스
사진은 부산항 부두에 선적 대기 중인 수출 컨테이너의 모습. 2019.10.1 연합뉴스
3월 중순까지 일평균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0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7억8천만달러) 늘었다.

하지만 조업일수(16일)가 작년 동기(14.5일)보다 1.5일 많았기 때문에, 1일 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0.4%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20.3%), 승용차(13.7%), 석유제품(11.4%), 무선통신기기(26.6%) 등의 수출은 늘었지만, 선박(-49.6%), 액정디바이스(-16.7%) 등은 감소했다.

중국 (4.9%), 미국(27.2%), EU(13.5%), 베트남(12.1%), 일본(30.5%), 홍콩(33.6%), 중동(18.3%) 등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모두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291억달러)은 작년 동기 대비 5.9%(16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는 약 16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반도체(13.6%), 석유제품(43.3%), 정밀기기(8.5%) 등의 수입액은 늘었지만 원유(-2.6%), 기계류(-6.3%), 석탄(-19.4%) 등은 감소했다.

앞서 지난 2월 1~20일 1일 평균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든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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