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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역대 최저 기준금리 경기 회복 때까지 유지”

이주열 “역대 최저 기준금리 경기 회복 때까지 유지”

김승훈 기자
입력 2020-06-12 13:43
업데이트 2020-06-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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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5.28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5.28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70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시장 안정과 원활한 신용흐름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면 금리 이외의 정책 수단도 적절히 활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 0.50%로 역대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를 코로나19 회복 조짐이 나타날 때까지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이 총재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제기된 중앙은행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위기에 대응하면서 중앙은행 역할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 수 있는지를 두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크라이시스 파이터’(crisis fighter)로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의 준(準)재정적 역할에 대한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지, 그 정당성은 어떻게 확보할지, 중앙은행의 시장개입 원칙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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