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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달부터 하나금융·은행 종합검사 돌입

금감원, 내달부터 하나금융·은행 종합검사 돌입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0-07-21 15:31
업데이트 2020-07-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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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여부 등 살펴볼 듯
코로나19로 미뤘던 암행점검도 다음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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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입구.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입구.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부터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상대로 종합검사에 돌입한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은행권 종합검사의 첫 대상을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으로 확정했다. 종합검사를 시작하기 한 달 전 이뤄지는 금감원의 공식 사전 통지를 앞두고, 양측이 검사와 관련한 제반 사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통해 라임자산운용 등 환매 중단 사태가 불거진 사모펀드와 관련한 불완전 판매 의혹, 내부통제 과정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또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서도 수탁사인 하나은행의 역할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의 검사를 마치는 대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도 돌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다음달부터 펀드, 파생결합증권, 변액보험 등 각종 금융상품 판매에 대한 암행 점검(미스터리 쇼핑)도 시작한다. 미스터리 쇼핑은 금융당국 직원이나 금융당국의 위임을 받은 업체 직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금융사들이 상품 판매 실태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 해마다 업종을 바꿔가며 실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행 시기가 미뤄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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