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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야놀자·남양·LG생건 대표 ‘다 나오라’는데...“국감 증인 부르면 올까?”

쿠팡·야놀자·남양·LG생건 대표 ‘다 나오라’는데...“국감 증인 부르면 올까?”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1-09-16 16:32
업데이트 2021-09-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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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국회 국정 감사를 앞두고 유통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배보찬 야놀자 대표 등 유통 플랫폼 업계 수장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올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도 국감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강한승 대표, 배보찬 대표는 각각 온라인 플랫폼 규제 이슈와 숙박업 수수료 문제로 국감 증인에 채택됐다.

홍원식 전 회장은 최근 매각 무산으로 인한 대리점주 피해 문제로, 차석용 부회장은 대리점-공급업자 간 불공정 거래 문제를 이유로 각각 증인 명단에 올랐다. 정승인 BBQ 사장도 본사 갑질 의혹 등의 문제로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국감은 특히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본격화된 만큼 쿠팡, 야놀자 대표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국회 발의된 플랫폼 관련 규제만 9건에 달하는 만큼 출석 불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선이다.

다만 이번에도 기타 증인들의 참석 여부는 알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홍원식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대리점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 등의 갑질 논란이 적발된 후 몇 년째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는 지난해에도 ‘대리점 갑질 의혹’과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당일 불출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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