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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줄었지만,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 1위 여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줄었지만,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 1위 여전

윤연정 기자
입력 2022-07-19 16:30
업데이트 2022-07-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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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잠정치
삼성·애플 점유율 상승…중국 3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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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53 5G 어썸블루 모델.
갤럭시 A53 5G 어썸블루 모델.
세계적인 경제 상황 악화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 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발표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삼성은 전년 동기보다 3%포인트 오른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출하량 1위를 지켰다. 삼성은 지난 1분기에도 점유율 24%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애플은 지난해보다 3%포인트 오른 17%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중국의 샤오미(14%), 오포(10%) 그리고 비보(9%)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동기보다 점유율이 1~3%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 기준 삼성, 애플, 샤오미, 오포, 비보의 주요 업체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변동 추이. 카날리스 제공
202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 기준 삼성, 애플, 샤오미, 오포, 비보의 주요 업체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변동 추이. 카날리스 제공
카날리스는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은 보급형인 중저가형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애플도 우려했던 것과 달리 아이폰13 시리즈 수요가 점유율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토비 주 카날리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부품 공급과 비용 압박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물류와 생산 분야에 선적 지연 등의 우려가 남아 있다”며 “지난해 수요가 억눌렸던 것과 다르게 올해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지속적인 재고 및 공급 상태 모니터링이 필수”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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