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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공모가 대폭 낮춘 2만 8000원으로 상장 진행

쏘카 공모가 대폭 낮춘 2만 8000원으로 상장 진행

윤연정 기자
입력 2022-08-09 18:42
업데이트 2022-08-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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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기준 시총 1조원 아래로 결정
10∼11일 일반 청약 거쳐 8월 말 상장
이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쏘카의 박재욱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쏘카의 박재욱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공모가를 대폭 낮춰 상장을 진행한다.

9일 쏘카는 지난 4~5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2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 물량은 364만주로 최종 결정됐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의 유입 자금은 총 1019억 2000만 원이다.

처음에 쏘카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3만 4000원~4만 5000원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80대 1을 밑도는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당 공모가를 낮추기로 했다. 기존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2048억원, 시가총액은 1조 5944억원이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은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증시 입성을 포기했으나, 쏘카 측은 유입되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업체들과의 인수합병(M&A), 지분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여 최대한 투자자 친화적으로 공모구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쏘카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 수의 25%인 91만 주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고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8월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윤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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