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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부인 서영민씨 암투병 끝 별세

김승연 회장 부인 서영민씨 암투병 끝 별세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8-09 22:10
업데이트 2022-08-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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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씨
서영민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씨가 지난 7일 미국에서 별세했다. 61세.

9일 재계에 따르면 서씨는 암 투병으로 미국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돼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재계 관계자는 “서씨의 건강이 나빠지며 김 회장과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이 최근 미국으로 가 서씨의 곁을 지켰다”며 “유족들이 현재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으며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12∼16대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서울대 약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 서상환씨다.



정서린 기자
2022-08-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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