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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대피소 구호 지원에 나선 통신·유료방송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대피소 구호 지원에 나선 통신·유료방송

윤연정 기자
입력 2022-09-06 16:37
업데이트 2022-09-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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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포항 대피소에 구호 지원 나서
과기정통부, “피해 복구율 84%까지 올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이마트 매장 일부와 도로 등이 침수됐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이마트 매장 일부와 도로 등이 침수됐다. 연합뉴스
제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가운데 이동통신사와 유료 방송 사업자들의 협력으로 피해 상황이 신속하게 복구되고 있다. 태풍 피해를 본 주민들이 모여있는 대피소 구호 지원에도 나섰다.

6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인 포항시에 대한 구호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관 대피소에 무료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 부스와 인터넷티비(IPTV) 및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했다. 이외 SK텔레콤은 대피소 주민들에게 수건, 세면도구, 마스크, 휴지, 장갑, 비상약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관 대피소에 무료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 부스와 인터넷티비(IPTV) 및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호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대피소 주민에게 구호 물품 나눠주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관 대피소에 무료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 부스와 인터넷티비(IPTV) 및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호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대피소 주민에게 구호 물품 나눠주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측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풍 피해를 본 지역의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임시대피소와의 핫라인 체계를 구축했다”며 “충전서비스와 이동 AS를 위한 차량 및 긴급 구호 물품을 전진 배치 중이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동일 대피소에 휴대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이날 오전에 개소한 대피소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이 모여있는 주민 170여 명이 머무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관 대피소에 스마트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은 대피소에서 스마트폰 충전하는 피해 주민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관 대피소에 스마트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은 대피소에서 스마트폰 충전하는 피해 주민들. LG유플러스 제공.


전날 KT는 이동식 기지국과 발전차, 배풍기, 양수기 등 긴급 복구용 장비를 피해 예상 지역으로 전진 배치했다. KT는 태풍 힌남노로 발생하는 통신 피해를 줄이기 위해 KT 과천 관제센터와 광역본부에 특별 상황실을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유·무선통신 및 방송 피해 84%까지 복구
통신사와 유료 방송 사업자의 긴급북구조 투입이 확대되면서 장애 복구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유무선 통신과 유료 방송 장애 복구율이 오전 7시 기준 58%에서 정오에는 8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태풍 ‘힌남노’로 지금까지 유무선 통신과 유료 방송 30만 5986회선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이날 정오 기준 약 24만 7091회선이 복구됐다.

분야별로는 유선방송은 장애 12만 80회선 중 10만 847회선이 복구됐다. 무선통신은 장애 5847국소 가운데 3486국소, 유료 방송은 장애 18만 59회선 중 15만 2758회선이 복구됐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오전 11시 장관 주재로 주요 통신·유료 방송 사업자에 대해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정보통신사고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5일 KT 과천 관제센터에서 태풍 상황에 따른 대응 계획을 수립해 지역의 특별 상황실로 전파하고 있는 모습. KT는 특별 상황실을 오는 1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KT 제공.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5일 KT 과천 관제센터에서 태풍 상황에 따른 대응 계획을 수립해 지역의 특별 상황실로 전파하고 있는 모습. KT는 특별 상황실을 오는 1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KT 제공.
윤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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