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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건설사고로 63명 사망…100대 건설사 현장서 13명

올 2분기 건설사고로 63명 사망…100대 건설사 현장서 13명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3-07-26 11:22
업데이트 2023-07-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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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공사 20명, 민간 공사 4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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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건설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공사를 하고 있다. 2023.7.19. 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공사를 하고 있다. 2023.7.19. 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올해 2분기 전국 건설 현장에서 63명이 사고로 숨졌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 발주청, 인허가 기관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 분석 결과,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3명이다. 1년 전보다 11명이 늘었다.

이 중에서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3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신축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2명이 숨졌다. 한화의 시공 현장 두 곳에서도 물체에 맞아 작업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에 롯데건설, 금호건설, 신세계건설, 대광건영, 시티건설, 보미건설, 대우산업개발, 동문건설, 이수건설 등 9개사의 시공 현장에서도 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공공 공사와 민간 공사 현장에서는 각 20명과 43명이 건설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 여주시와 파주시로 각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공사 중지,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 조치를 지시했다.
세종 옥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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