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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와이브로 대중화 물꼬, KT 호재

노트북 와이브로 대중화 물꼬, KT 호재

입력 2010-09-30 00:00
업데이트 2010-09-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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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와이브로 기능이 노트북 및 넷북에 내장됨에 따라 네트워크 환경 및 디바이스 환경에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 전망이다.

 특히 사실상 국내 와이브로 환경을 주도하고 있는 KT의 경우 다양한 결합상품을 통해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브로 기능 내장은 대부분의 노트북과 넷북에 기본으로 탑재된 와이파이 기능처럼 와이브로도 별도의 외장장치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여년 전부터 기존 와이파이 기능이 노트북 및 넷북에 내장되기 시작하고 몇 년 전부터 사실상 대중화된 길을 와이브로도 밟게 된 셈이다.

 여기에 KT는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만 구축했던 와이브로망을 5대 광역시 및 주요 고속도로에 구축한데 이어,내년 3월까지 전국 82개 시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와이브로 탑재 노트북은 전국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도 인텔의 와이브로 칩셋이 내장된 노트북 및 넷북 등 휴대형 디바이스가 기존 제품보다 가격 부담이 높지 않다면 와이브로 탑재 노트북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급속히 대중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이 와이브로 노트북의 대중화 물꼬를 열었다는 점에서 KT는 와이브로 노트북을 통해 네스팟 가입처럼 와이브로 가입 상품을 통한 수익과 다양한 결합상품을 통한 네트워크 장악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KT는 아이플러그와 휴대무선공유기인 에그를 판매하는 한편,넷북과 에그의 결합상품을 내놓아 와이브로망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었으나,별다른 매출 증대 효과는 누리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의 와이브로 이용과 관련한 결합상품 등도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와이파이에 이어 와이브로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결합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가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에게 제출한 와이브로 가입자 현황 국감 자료에 따르면 KT의 와이브로 가입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33만5천명,SK텔레콤은 7만3천명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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